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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서관·박물관 운영실무 매뉴얼: 분쟁·유실물·촬영·저작권

안전·응급 대응(낙상·과호흡·경미 외상) 현장 키트 — 119 연락 기준·기록·보고 SOP

1) 목표·원칙(30초 브리핑)

  • 안전 우선: 2차 사고(군중·통로 점거) 방지가 1순위.
  • 표준 대응: 누구나 동일 기준으로 행동(멘트·무전·기록 통일).
  • 119 연계: 기준 충족 시 지체 없이 신고, 위치·경로를 열어 둔다.
  • 개인정보 최소: 이름·연락처 등은 필요 최소만 별도 보관.
  • 비권고: 종이봉지 호흡법, 의학적 판단이 필요한 약물 투여는 금지.

 

2) 현장 6단계 SOP (낙상·과호흡·경미 외상 공통)

  1. 평정(0’): 주변 안전 확보(통로 정리, 호기심 군중 분산). 장갑 착용.
  2. 평가(0’~1’):
    • 의식·호흡 확인(AVPU: Alert/Voice/Pain/Unresponsive).
    • 주요 위험 탐지: 심한 출혈·의식 저하·호흡곤란·심한 통증.
  3. 조치(1’~3’): 유형별 기본 응급조치(아래 3항 참조).
  4. 연계(병행): 119 기준 충족 시 즉시 신고, 안내 인원을 출입구·엘리베이터에 배치.
  5. 기록(종결 전/후): 시간·장소·증상·조치·대화 요지·동행자·연계(119/보호자) 기입.
  6. 후속(종결 후): 위험요소 제거, CCTV 보존 플래그(필요시), 보고 라인 알림(S등급 분류).

안전·응급 대응(낙상·과호흡·경미 외상) 현장 키트 — 119 연락 기준·기록·보고 SOP

3) 유형별 기본 응급조치(현장용 요약)

A. 낙상(의식 있음·중증 외상 의심 없음)

  • 편안한 자세로 안정, 통증 부위 냉찜질(15~20분), 부종 부위 거상.
  • 출혈 시 직접 압박으로 지혈, 상처는 맑은 물로 가볍게 세척 후 멸균 거즈.
  • 의심 소견(머리·경부·척추 통증/저림·복합 골절 가능성) 있으면 움직임 최소·119 연계.

B. 과호흡(過呼吸, Panic/Anxiety 관련)

  • 종이봉지 사용 금지. 조용한 공간으로 이동, 느린 코호흡말 따라 호흡 유도(예: “코로 4초 들이마시고, 잠시 멈췄다가 6초 내쉬세요”).
  • 손·입 주위 저림·어지럼 확인, 동행자 안심 멘트 제공.
  • 증상 10분 이상 지속, 의식 저하·흉통·호흡곤란 동반 시 119.

C. 경미 외상(찰과상·열상 소규모)

  • 손 위생→ 깨끗한 물로 2~3분 세척 → 멸균 거즈로 직접 압박 → 필요 시 밴드/붕대.
  • 이물 깊숙/모서리 큰 열상/지혈 안 됨 → 119 또는 병원 안내.
  • 눈·얼굴 등 민감 부위는 물로 충분 세척 후 무리한 처치 금지, 전문의로 연계.

공통: 통증·출혈·현기증이 심해지면 즉시 119로 전환합니다.

 

4) 119 연락 기준(체크리스트)

  • 의식 저하(불러도 반응 없음/혼미), 갑작스런 혼수
  • 심한 호흡곤란, 입술/손끝 청색증, 흉통·압박감
  • 지속 출혈(직접 압박 10분 이상에도 멈추지 않음)
  • 머리·목·척추 손상 의심, 고정 없는 이동 곤란
  • 골절 의심(변형·기형·체중 부하 불가)
  • 경련/발작, 실신 후 회복 지연
  • 광범위 화학 노출/중독 의심(흡입·섭취·피부 접촉)
  • 고령·아동·임신부 등 취약군의 악화 징후
  • 직원 판단상 안전상 즉시 연계 필요한 경우

신고 시: 장소(층·존), 환자 상태(의식/호흡/출혈), 진입 경로, 연락자 번호를 간결히 전달.

 

 

5) 스태프 대화 스크립트(그대로 사용)

  • 현장 진정: “안전 확보했습니다. 숨을 천천히 쉬어 볼게요. 코로 4초 들이마시고 6초 내쉬기, 제가 같이 하겠습니다.”
  • 119 신고 동의: “증상이 계속되어 119에 연락하겠습니다. 곧 구급대가 오면 안내해 드립니다.”
  • 동행자/보호자 안내: “이쪽이 가장 가까운 진입 동선입니다. 휴대품은 제가 보관표와 함께 정리하겠습니다.”
  • 주변 정리(군중): “죄송하지만 통로를 비워 주세요. 안전을 위한 조치입니다.”

6) 무전·방송 템플릿

  • 무전(코드 및 위치): “관제, 코드M-낙상 의심, 2층 A존 벤치 옆. 의식 A, 호흡 정상, 출혈 소량. 119 보류, 냉찜질 진행. 관람 동선 부분 통제 부탁.”
  • 방송(혼잡 시): “안내 말씀드립니다. 안전을 위해 2층 A존 통로를 비워 주세요. 직원 안내에 협조 부탁드립니다.”

7) 응급 키트(구성·배치 표준)

  • 구성: 멸균 거즈/압박붕대, 반창고/밴드, 테이프, 일회용 장갑·마스크, 생리식염수/세척용 물, 즉석 냉찜질팩, 탄력붕대, 삼각건, 소독용 패드(민감부위 제외), 안대, 가위·핀셋, 일회용 담요.
  • 배치: 안내데스크·전시실 코어·교육실에 분산, AED 위치 지도와 함께 표기.
  • 관리: 월 1회 유효기간·수량 점검, 사용 후 즉시 보충(기록 대장).

주의: 약물(진통제·연고·항생제)은 지급하지 않습니다(개별 알레르기·부작용 위험).

 

8) 기록·보고(폼 요약)

  • 사건 기본: 일시/장소/유형(낙상·과호흡·경미 외상)/등급(S0~S3)/담당자.
  • 상태 평가: 의식수준(AVPU)/호흡/주요 징후/통증 부위.
  • 조치 내용: 냉찜질·지혈·거상·안정·분산, 119/보호자 연락 시각.
  • 증거: 현장 사진(비식별)/위험요인(바닥 물기, 단차) 사진.
  • 후속: 위험원 제거, 유사사고 방지 조치, 연락처(별도 보호 필드).
  • 등급·라인: S0/1 즉시 보고(관장/안전/법무), S2 당일 마감, S3 주간 취합.

개인정보는 별첨 암호화 파일로 분리(열람 권한 최소화).

 

9) 공간·동선 안전(재발 방지 팁)

  • 미끄럼 포인트 지도화: 우천·청소 시간대 습윤 경고 스탠드 상시 배치.
  • 단차·케이블: 케이블 매트·테이프 즉시 적용(대관·촬영 시 특히).
  • 좌석·휴식 포인트: 장시간 대기 구역에 등받이 의자 보강(14편 접근성 연계).
  • 표지 가독성: 고대비 바닥 표식·경고문 재배치, 야간·저조도 구역 조도 보정.
  • 피크 운영: 일방 동선·포토존 분리(8·12·13편 연계).

10) 교육·훈련 루틴

  • 주 1회(10분): AVPU·119 기준 퀴즈, 과호흡 코칭 호흡 롤플레잉.
  • 분기 1회(30분): 낙상 시나리오 모의훈련(냉찜질·지혈·119 연계·기록).
  • 키트 점검 드릴: 담당자 2인 교차 체크, 결함 발견 시 보완 티켓 발행.
  • 평가: 무작위 케이스 5건 품질 점검표(응답시간·멘트 적절성·기록 완결성).

11) KPI·운영 지표

  • 초동 응답시간(분): 신고→직원 도착(목표 3분 이내).
  • 119 결정 리드타임(분): 평가→신고(목표 2분 이내, 해당 건).
  • 사고 재발률: 동일 위치/유형 30일 내 재발 비율.
  • 키트 결함률: 점검 시 유효기간 경과/누락 항목 비율(목표 0%).
  • 군중 통제 성공률: 통로 확보 요청 후 1분 내 확보 비율.

FAQ

Q1. 과호흡처럼 보이는데 심장 문제일 수도 있나요?
A. 그럴 수 있습니다. 흉통·어지럼·의식 저하·청색증이 동반되면 즉시 119가 원칙입니다. 종이봉지 호흡은 금지하세요.

Q2. 낙상 후 바로 일어나려 합니다.
A. 머리·목·척추 통증/저림이 있으면 움직임 최소가 원칙이며, 119 연계가 필요합니다.

Q3. 소독제는 어떤 걸 써야 하나요?
A. 경미 상처는 맑은 물 세척 + 멸균 거즈 압박이 기본입니다. 강한 소독제는 자극이 될 수 있어 과도 사용을 피하고, 깊거나 벌어진 상처는 의료기관으로 안내하세요.

Q4. 보호자에게 무엇을 설명하나요?
A. 사실과 시간 중심으로 “평가 결과/응급조치/119 여부/다음 단계”를 간단히 설명하고, 개인정보 안내문을 함께 드립니다.

Q5. 직원이 의학적 조언을 해도 되나요?
A. 진단·처방은 금지입니다. 119 연결·안전 확보·기본 응급조치 범위를 지키세요.

 

근거/참고

  • 공공 문화시설 안전 운영의 일반 원칙: 2차 사고 예방, 표준화된 멘트·무전·기록, 119와의 신속 연계.
  • 응급 대응의 보편 가이드: 의식/호흡 확인(AVPU), 직접 압박 지혈, 냉찜질·거상, 종이봉지 호흡 금지, 심각 징후 시 즉시 119.
  • 내부 연계 문서: 8편(군중·통로 관리), 11편(보고서 표준), 14편(접근성·조용한 시간), 2편(미아 5분 프로토콜).

※ 본 글은 일반 정보 제공 목적이며, 실제 응급 상황에서는 119 및 의료전문가 지시와 기관 내규를 우선하세요.